구포국수역사
구포국수의 역사
구포연합식품은 구포에서 유일하게 남은 70년 전통의 국수 제조업체입니다.
이틀 걸리는 옛날식 숙성법과 날씨에 따라 반죽 정도를 조절하고
낙동강의 신선한 바람으로 쫄깃함을 전해드리는
3대를 이어 장인정신으로 만든 구포에서 생산된 구포국수입니다.
구포 국수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을 해방 이후부터
특히 6.25 동락 직후 많은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내려와서
값이 싸고 맛이 좋은 국수가 그들의 허기를 달래는데 적격이었기 때문입니다.
구포국수는 염분을 포함한 낙동강 바람이 불어오는 지리적인 영향으로
타지역의 국수보다 삶았을 때 약간 짠듯하면서 쫄깃쫄깃한 맛이 있어
그 특유의 맛 때문에 더욱 인기가 있었습니다.
구포에서 만드는 구포국수는 어떻게 다를까요?
" 매일같이 국수를 만들다 보면 강에서 바람이 불 때와 산에서 바람이 불 때의 국수가 확실히 달라요.
수분이 있는 바람과 건조한 바람의 차이죠. "
구포국수 특유의 쫄깃하고 짭조름한 맛이 소금기가 섞인 낙동강 강바람 덕분이었는데,
자연 건조에서 기계 건조를 바뀐 지금도 이 강바람이 국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입니다.